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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Buffettology>를 읽고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지은이: 메리 버핏(Mary Buffett), 데이비드 클라크(David Clark)

원제: The New Buffettology(2002)

쪽수: 344

옮긴이: 최준철

출판사: 이콘

출간일: 2010-09-02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원(알라딘)

 

 


 

 

“①좋은 주식을 ②적절한 가격에 사서 충분한 수익률을 올릴 때까지 보유한다.”

 

 

 

 


 

 

좋은 주식이란 무엇일까요?

 

 

워런 버핏에 따르면 좋은 주식이란, 소비자 독점 기업의 주식입니다. 소비자 독점 기업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불황일 때 소비자 독점 기업이 아닌 일반적인 기업보다 가격 인상이 훨씬 더 자유롭습니다.
  • 소비자가 매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제품을 생산합니다.
  • 광고, 특허권, 제조법, 브랜드등으로 소비자가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 독점적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나 유투브가 해당될 것 같습니다. 
  • EPS(주당순이익)가 장기간 강한 상승 기조를 보입니다.
  • 부채가 없거나 적고 순이익 대비 부채가 3배 이하입니다. 
  • 평균 이상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장기간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 이익 잉여금의 상당 부분을 현 사업을 유지하는 데 쓰지 않아도 되어 사업 확장, 신제품 개발 등에 쓰이기 용이합니다. (공장과 설비를 교체하거나 R&D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
  • 인플레이션에 맞춰 가격 인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러한 가격 인상은 이익 증가와 그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 금방 소비되는 제품을 생산합니다. 
  • 여러 업체들이 제품 광고를 위해 이용해야 하는 미디어 기업인 경우도 해당됩니다. 
  • 항상 필요로 하는 ‘반복적 서비스’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해충 박멸 서비스 업체가 해당될 것 같습니다. 
  • 특정 지역에서 준독점적 지위를 가져 박리다매가 가능한 소매 유통업체가 이에 해당됩니다.

 

 

 

추가로, 버핏은 스스로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 소비자 독점 기업을 구별합니다.

 


 

그 기업이 순자산을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해 자기자본이 0이 되어도 그 기업의 가치가 낮아지지 않을 것인가?

 

내가 수십억 달러와 훌륭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했을 때 그 기업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적절한 가격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버핏에 따르면, 현재 주가를 토대로 미래의 연간 복합수익률을 계산한 후 투자자 본인이 이에 만족할 수 있으면 현재 주가가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간 복합수익률이란 이자의 복리와 같은 개념입니다. 투자로 인한 수익이 발생시키는 추가 수익까지 고려한 특정 기간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입니다.

 

 

투자 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EPS, ROE 모두 장기 평균값을 사용합니다.)

 

 

 

 

 


 

버핏은 매수가와 실제 투자금을 다르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1주의 가격이 9만원이라면 실제 투자금은 그대로 9만원이 아니라 매수가에 (EPS의 이익 잉여금의 비율)을 더한 가격입니다. 따라서 EPS, ROE, 이익 잉여금 모두 높은 것이 이상적입니다. 버핏이 배당을 지양하고 자사주 매입을 지향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또한 버핏은 좋은 매수 기회를 포착할 시점으로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 주식시장 조정/패닉.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 경기 침체. 기업들 대부분 수익이 감소하나 소비자 독점 기업은 재무 상태가 좋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아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구조적 변화. 법인이 파트너십으로 전환하거나 분사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업에 대한 질적 분석을 통해 소비자 독점 기업을 찾아내고 재무 분석을 통해 연간 복합수익률을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예측한 수익률을 올릴 때까지 보유하는 것, 이것이 바로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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